산업, 기업, 조직에 따라 필요한 핵심역량은 다소 차이가 나타나겠지만,
전반적으로 DT시대에 대응하는 필수역량은 공통적으로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협업 및 소통능력, 디지털 문해력 등이다.
최근에는 유연한 사고와 개성을 갖춘 창조형 인재,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을 확보한 인재,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 등 스스로의 판단
아래 상황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상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선진기업들은 폭넓은 사고, 시간관념, 독립심, 고도의 몰입, 독창성
과 다양성에 대한 욕구, 팀워크에 대한 다각적 관심, 자기주도적 지속
성장 등을 DT 시대 인재의 역량으로 꼽고 있다.
기업은 창의와 융합의 차원에서 학업지능, 감정지능, 사회지능, 실용지능
등을 계발하는 교육과정을 HRD 차원에서 구축해나가고 있다.
첫째, 학업지능은 전문적 지식의 축적과 응용과 연계되는 것으로 전공
지식의 깊이를 의미한다.
둘째, 감정지능은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연계
된다.
셋째, 사회지능은 상호 간의 협력과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 및 도덕성
으로 이어진다.
넷째, 실용지능은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하고 창의적 사고방식과 혁신의
의지로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태도이다.
창의와 융합을 비롯해 다양한 가치들로 무장한 인재를 양성하려면 다각
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로 감정지능, 사회지능, 실용지능 계발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법을 개발해야 하고,
둘째로 성과중심에서
협업 중심으로 시선을 달리해야 하며, 셋째로 창의와 융합의 사고를
위한 횡단적 관계의 통로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
DT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이 막중하다.
디지털 인재를 선발해 DT를 선언해도 그것이 공감 가지 않으면 소용
없기 때문에 조직은 리더급 인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제고하는 방식을
취하는 중이다.
나아가 디지털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려면 리더를 통해 조직혁신을 추
구해야 한다.
DT에 요구되는 핵심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의 확보다. DT를 실현
하려면 아마존, 우버, 알리바바 등을 표본으로 애자일한 형태로의 조직
전환이 불가피하다. 결국 사람, 즉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핵심이다.
디지털인재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으므로, 그들에게 획기적인 경력
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디지털 기업으로서 합당한 조직
문화를 구현해야 한다.
조직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일하고 싶은 호감적인 회사로 변모해야
한다. 일종의 리브랜딩이 필요하다. DT의 성패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지털 기업에 걸맞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그것을 세간에 어필
해야 한다.
아울러 채용 및 육성전략의 명확화, 평가체계의 정립, 변화관리와 소양
교육의 수행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 출처 : 월간 HRD / 한국HRD협회 / HR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