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과자를 성과자로 전환하는 법
― HRD의 전략적 개입과 퍼포먼스 회복 설계
저성과자는 조직의 고민이다.
그러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전환의 가능성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때 HRD는 문제 진단자이자 학습 경로 디자이너, 그리고 성과 회복을 촉진하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저성과 → 성과 전환: 왜 쉬운 일이 아닌가?
저성과 전환의 실패는 대부분 단편적 개입에서 비롯된다.
-단지 코칭만 제공한다
-단지 교육만 시킨다
-단지 면담만 반복한다
하지만 성과는 복합적 요인(역량, 의지, 배치, 문화)에 따라 발현된다.
따라서 회복도 통합 설계여야 한다.
저성과자 전환의 핵심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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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HRD의 전략적 개입을 위한 5단계 전환모델이다.
단계 | 질문 | HRD 개입 전략 |
① 진단 | 왜 저성과자인가? | 4요소 진단 (역량, 동기, 조직적합, 환경) |
② 통찰 | 본인은 어떻게 느끼는가? | 자기인식 기반 인터뷰, 360 피드백 공유 |
③ 경로설계 | 어떤 길이 회복의 길인가? | 맞춤형 성장계획(PDP) + 교육 설계 |
④ 실행 | 실행 가능한 목표는 무엇인가? | 마일스톤 기반 목표 + 관리자 동반 실행 |
⑤ 전환 | 어떤 변화를 관찰하고 강화할 것인가? | 긍정 피드백 + 중간 결과 공유 + 인식 재프레이밍 |
이 모든 단계는 성과관리팀 × 리더 × HRD팀의 협업으로 작동해야 한다.
HRD의 핵심 개입도구: 퍼포먼스 리커버리 킷(Performance Recovery Kit)
영역 | 개입 방식 | 예시 |
진단 | 간단한 5분 자가진단 | "나는 지금 내 일이 중요하다고 느끼는가?" 등 |
방향 | 리프레이밍 질문 카드 | “최근 1주일간 가장 뿌듯했던 일은?” |
목표 | Micro-OKR 설정 | “이번 달은 고객 응답률 10% 향상” |
교육 | 1:1 스킬업 학습 | 소그룹 실습, 롤플레이, 직무 기반 실습 |
피드백 | 피드백 가이드 제공 | 관리자용 체크리스트: 관찰-피드백-격려 |
“문제 관리”가 아닌 “회복 설계”로 접근할 때 진짜 성과 전환이 시작된다.
성과 전환 성공사례의 공통점
● 리더가 진심으로 관여한다
– 단순 지시가 아닌 ‘같이 걷는 사람’으로 존재함
● 실행 가능한 작은 목표를 반복 달성
– 스몰 윈(Small Win)을 누적시킴
● 성장 인식의 전환
–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 회복
● 조직의 기대가 바뀐다
– 구성원이 바라보는 시선이 전환의 자산이 됨
마무리: 저성과자는 ‘버그’가 아니라 ‘시그널’이다
저성과자는 고장난 구성원이 아니다.
그들은 조직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그널이다.
이 신호를 놓치지 않고,
그 사람을 회복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리더십과 HRD의 전략이 바로
지속 가능한 성과문화의 기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