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가치란 기업의 문화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신조이며 경영원칙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핵심가치를 통해 미션과 비전을 제시하고 방향과 전략을 모색한다. 그야말로
핵심가치는 기업으로서는 경쟁력의 기준이며 구성원에게는 의사결정과 행동 · 판단의 원칙으로
작용한다.
특히, 기업의 핵심가치가 구성원의 언행과 합치할 때 핵심가치는 경영성과로 승화한다. 따라서
롯데백화점, 선진, 신한은행, LS산전, LG디스플레이, KT&G, 현대모비스 7개의 기업을 통해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에 대해 통찰해 본 결과, 각 기업은 체계적인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을 통해
고무적인 조직문화의 틀을 제공하며 기업가치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1. 롯데백화점 핵심가치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성원의 공감을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성과
창출을 이뤄내는 것이다. 따라서 ‘2020 Global Top 5 백화점’ 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열정’, ‘소통’,
‘신뢰’를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구성원의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전달하고
내재화하는 과정이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선진은 효과적으로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해 인사제도와 업무프로세스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채용부터 평가항목, 면접관 질문, 도전PT를 통해 면접시 활용되며, 교육을 진행할 때도
팀 프로젝트, 수행평가를 통해 핵심가치가 얼마나 자주 행동으로 나타나는 지 평가한다.
3. 신한은행은 ‘신한WAY’하는 이름으로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이는 ‘고객중심’, ‘상호존중’, ‘변화주도’, ‘최고지향’, ‘주인정신’ 이라는 5개의 세부가치로 구성되며
인과관계 혹은 상호보완관계로 구성원들의 업무생활에서 준수해야 할 가치판단의 업무생활에서
준수해야 할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공유되고 있다.
업무생활에서 준수해야 할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공유되고 있다.
4. LS산전은 기업미션인 ‘Futuring Smart Energy’와 비전인 ‘G365’를 이루기 위해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행동기준이 필요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행복하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Pachira(파키라)’ 교육과정은 임직원이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5. LG디스플레이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이라는 세가지 축으로 정리되는 핵심
가치를 재정비했다. 이는 구성원들에게 일관된 조직문화 방향을 제시해서 궁극적으로 조직체질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인 ‘Mindset’ 교육은 전 사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토의, 게임 등의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조직문화의 핵심을 전달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6. KT&G는 핵심가치 체계인 ‘KT&G WAY’를 정립하고 매년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서단위의 프로그램인 ‘Value Day’는 약 8~10주 동안(주 1회 미팅) 회차별 1개의 핵심가치를
주제로 부서장 주관하에 진행되며, 업무와의 연계성, 부서간 소통의 활성화를 실천 · 도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7. 현대모비스는 핵심가치를 기업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는 구성원의 약속이자, 글로벌 관점의
운영원칙이라고 여긴다. 따라서 ‘핵심가치와 비전에 기반을 둔 조직 변화관리를 통해 도전과 창의의
글로벌 조직문화를 창조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본부 및 팀단위로 핵심가치 세미나를 수행해 핵심요소의 분석, 조직단위별 차별화 관리
를 통해 핵심가치 전파를 강화하는 중이다.
※ 기고자 : 월간 HRD
한국HRD협회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