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D 2016 ICE의 286개 세션 중 가장 대표적으로 HRD 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세션과 학습에 있어 공학적 접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마트러닝
관련 세션을 통해 글로벌 HRD를 분석 및 예측하고 우리나라 HRD에 주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요세 아레츠(Jos Arets), 찰스 제닝스(Charles Jennings), 비비안 하인넨
(Vivian Heijnen) 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70:20:10을 통한 Learning &
Development의 미래 탐색’ 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발표를 진행했다.
2010년대 이후로 세계경제는 유례없는 저성장과 불황으로 빠져들었고,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 다시 말해 무형식적인 상황에서도 학습이 가능한 조직이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생존비율이 높은 환경을 조성해 주었다.
이러한 상황이 결과적으로 70:20:10 이라는 키워드를 재생산하게 만든 것이다.
둘째, 스마트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ATD 2016 ICE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러닝은 스마트기기 및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형식학습과 무형식학습을 융합하여 수행할 수 있는 상시 학습체계를 말하며, 상호
작용을 통한 협력학습이 가능하고, 학습중에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
성과를 관리하는 학습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어떻게 하면 현대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학습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모바일러닝(m-learning), 유비쿼터스러닝(u-learning) 등의 형태로
신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기기의 활용시간을 학습시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자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상에서 HRD 뉴 패러다임으로 70:20:10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세션과 학습에
있어 공학적 접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마트러닝 관련세션을 통해
우리나라의 HRD에 주는 시사점을 함께 생각해 보았다.
※ 출처 : 월간 HRD [2016. 7월호]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 / 이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