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업무 초기단계에서의 인사역량 강화
첫째, HR Knowledge 다지기이다.
인사 전반에 대한 인사관리 이론과 인사관련 법적지식을 말한다.
PHR이나 SPHR 등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Skill 다지기이다.
많은 인사정보를 다루고,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Data Mining Skill, Analyzing Skill을 갖추어애 한다. 아울러 결과물을 어떻게
잘 전달할 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스킬도 필요한다.
셋째, 관계 다지기이다.
내부적으로는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외부적으로는 포럼이나 네트워킹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해 전반적인 인사체계와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쌓고 이러한
지식을 프로그램이나 실무에 반영하는 기회를 높일 수 있다.
넷째, 생각 다지기이다.
매사 업무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인사업무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식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인사업무 심화단계에서의 인사역량 강화
첫째, 우수인재 확보 및 개발이다.
인사담당자는 차별화된 EVP(Employment Value Proposition, 고용 및 유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이를 기업 내외부적으로 잘 융합시킴으로써 기업의
입사선호도를 높이고, 우수인재의 유출을 예방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인력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간 세대와 가치관이 다양해짐에 따라 다양성을 수용하고,
다양성을 오히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여러 다양성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행해야 할 것이다.
둘째,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야 한다.
인사담당자는 누가 고성과자인지 저성과자인지, 그리고 누가 리더인지 팔로워
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또한 보다 나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에 기반한 파트너링이 있을 때 비로소 인사는 비즈니스 조직이 원하는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셋째, 효율적인 프로그램 및 프로세스 운용이다.
인사담당자는 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회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회사
내외부에 있는 빅데이터를 정리, 관리하고 이를 프로그램 개발까지 연결시킬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인사프로그램 적용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만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여론을 확보한다면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적인 몰입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실행 후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 운영하여야 한다.
넷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조직을 조성하는 것이다.
변화와 속도의 시대에 인사담당자는 기업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게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제 인사담당자는 비즈니스 혹은 고객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고, 또한
최고경영자의 심적/물적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조직내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인사차원에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 출처 : 월간 인사관리(2016.06월호)
한국 3M㈜ 인사지원본부 / 장효생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