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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자료실

2016년 국내기업의 인사 · 조직 키워드는 6가지이다.

첫째, 조직 및 인력생산성 제고

둘째, 구조조정후 조직안정화

셋째, 상시 인사관리체계

넷째, 인사 · 노무 규제와 제도개선

다섯째, 신 기업문화 및 인사원칙 요구

여섯째, 인사 IT 고도화

2016년 주요 기업의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이종 업종간 융복합 사업에 대한 키워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 상시 인사관리 체제 가동

  -  2016년 주요기업의 사업전략이 이종업종간 융복합이며, ‘원샷법통과될 경우 이러한 변화는 가속화되어 인력이동이 연중 · 대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연중에도 환경변화를 염두에 두고 사업운영하는 상시 인사관리체제가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에서도 업무상황의 변화를 감안하여 연간 목표수립과 평가를 반기와 분기로 나누어 운영하는 기업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2. 인사 · 노무 규제와 제도개선

  - 2015915일에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노사정 합의가 타결되었다. 이는 특히 임금체계, 채용제도, 인사평가 등 기업 인사제도의 핵심사안이 개선됨을 전제로 타결된 측면이 적지 않다.

 

첫째, 임금체계 개선이다.

임금피크제의 도입과 함께 호봉이라는 연공중심의 기본급체계가 직무 · 숙련 · 성과에 기반한 임금체계로 개편되어야 장년고용이 안정되고 청년고용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둘째, 직무역량 중심 채용이다.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불평등한 스팩채용에서 탈피하여 직무역량중심 채용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정부도 NCS에 기반하여 채용방식의 혁신을 기업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자사고유의 인성평가 및 면접을 강화하고 입사후 정착을 위해 사업장 인턴제도를 통해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등 자사에 필요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채용 전반에 확대, 적용하는 경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셋째, 평가시스템 재정비이다.

노사정 합의의 최대 쟁점인 고용유연성 제고를 위해 인사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평가시스템의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

GEIBM 등 글로벌기업들은 구성원 성과평가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저성과자에 대해서 단기적인 퇴직보다 역량향상을 통해 재기를 위한 다양한 인사제도와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3. 차세대 경영진의 등장과 신 기업문화

  - 세대교체 바람은 인사원칙과 기업문화 변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전략변화와 함께 실용인사가 화두가 되고 있다.

불필요한 조직과 설비를 매각하거나 신기술 전문업체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사업에 꼭 필요한 일만 한다는 원칙을 내재화하고 있다.

몇 년 전 하이브리드 인재경영을 통해 ① 자율과 창의 속 원칙준수, ② 역동과 안정사이 미래준비, ③ 다양성 속 한방향 일체감 유지, ④ 세계속의 한국, 한국속의 세게, ⑤ 치열하게 경쟁, 따뜻하게 배려한다는 원칙을 제시등 기업문화를 개선하려고 하였다.

4. 정보기술을 활용한 HR서비스 진화

  - 인사부서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첨병은 온라인 교육이다. 인터넷 학습과 모바일 영상교육을 통해 회사는 교육비용을 절감하고, 직원들은 집합교육에 참석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되었다.

최근 들어 인사정보를 활용한 인사관리가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다. 구글이 우수한 직원의 특성을 분석하여 채용기준으로 활용한다든가, 설문이나 평가자료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이직원인을 분석하여 대처한다는 사례를 들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는 HR 핫이슈로 역량차이가 가장 큰 영역으로 HR& People Analytics 선정한 바 있다. 인사 및 인력 데이터 분석수준이 임직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에 비해 부족한 정도가 100점 중 31점으로 나타났다. 리더십(36)에 이어 직원몰입도(31)

공동으로 2위를 차지했다.

내부 인사정보 분석을 통해 인력운영에 활용하는 면도 부족하지만 외부 인재정보를 파악하여 채용 · 인력유지 등에 용하는 역량도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기업 인사부서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경영진이 알고 싶어하는 인사 빅제이터 수준에 비해 분석능력은 50점대로 나타났다. 필요한 인력규모, 이직원인, 교육과 생산성간의 관계

등 경영진이 알고 싶은 인사정보 요구수분에 비해 23점 정도 미달한다는 결과를 보였고,

인사부서의 대응능력이 47점 수준으로 낙제점 이라는 것도 충격적이다.

HR Trend Institute 가 발표한  ‘2016 Top 10 HR 트렌드를 살펴보면 인사 · 조직의 각 기능이 최근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맞춤형 인재관리, 전문역량과 스킬교육 강화, 상시평가, 스타플레이어 차별화, 인재후보 Pool 관리, HR 분석 강화 등이 목록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 포스코경영연구 / 천성현 수석연구원

월간 인사관 [2016.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