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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자료실

요즘 대부분의 기업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 고객행동이 날로 진화하고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인력에 대한 니즈도 거센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민첩한 조직은 구성원을 이끌고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긴다. 구성원들을 배려하고, 구성원들은 활기가 넘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재빠르게 받아들이며 다양한 부서를 넘나들며 혁신을 꾀한다.

필자는 컨설팅업무와 저서 집필을 위한 사전연구를 통해 조직의 민첩성 제고를 위해 리더나 구성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몇가지 행동들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시장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자.

민첩한 조직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은 새로운 고객니즈, 최신 유행의 기술, 경쟁자의 움직임, 공급시장의 변화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견하며 다양한 기회를 본 뒤 신속하고 유능하게 선택할 줄 안다.

일례로 일본 자동차 Nissan트위터, 페이스북 및 기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고객의견에 꾸준히 댓글을 달고 이를 분류한 다음 고객서비스, 제조 부서관련 구성원과 대리점 측에 위임해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품질과 서비스에서의 문제가 신속히 개선되었다.

고객이 손쉽게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매일 고객에게 말을 건네고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고객니즈의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간파하여

그에 대응하게 될 것이다.   

둘째, 실험을 시도하자.

민첩한 기업은 부단한 실험을 통해 시장변화에 적응하는데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적응속도를 최대화한다.

일례로 페이스북 엔지니어는 고객반응을 측정하여 반응이 가장 좋은 사이트 버전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삭제한다.

실험은 덤으로 구성원의 활력과 창의성을 증진시켜 준다.

셋째, 목표하는 미래를 그려보자.

리더가 소망하는 미래를 명확하고 훌륭하게 그려두어야 모든 직급의 구성원들이 매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고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리더가 어디를 왜 가고 싶어하는지 구성원들이 알고 있어야 새로운 정보나 기회가 찾아와 변화가 임박했을 때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

넷째, 자율성과 권한위임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자.

우리는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앞으로는 시장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민첩한 조직은 명확하고 탁월한 비전과 목표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한껏 고무시킨 다음, 자율성을 부여해 시장의 변화에 맞게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다.

일례로 미국 항공사 ‘Delta Air Lines’ 최근 몇년간 상황적 융통성을 구축하는데 힘썻다. 현장에서 자율적 의사결정을 내릴 권한을 확대해 주어 상관의 승낙을 받지 않고도 자율재량으로 승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구성원들이 서로 힘을 합해 무엇인가를 성취해 거기에서 기쁨을 느끼게 되면 전보다 더 많이 웃고 일도 더 잘하게 된다.     

다섯째, 잘한 일에 대해 보상하여 그 일을 계속하게 하자.

전략적 방향에 맞춰 변화를 실행하게 되면, 전략이 성공할 때까지 구성원에 대한 보상과 인정을 미뤄서는 안된다. 성공을 향한 조짐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보상을 하여 힘을 내게 하는 것이 좋다.

일례로 판매팀의 고객응대 시간을 업무시간의 40%에서 80%로 끌어 올리고자 한다면, 소폭 상승하여 45%가 되었더라도 감사 메모를 보내 공로를 치하하자. 이처럼 보상의 시점을 앞당기고 빈도를 늘리면 원하는 변화를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다.

여섯째,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하자.

우리는 비즈니스 환경주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한 평가, 향후 진로결정, 행동추진을 통해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해야 한다.

민첩해 질수록 리더는 비즈니스 기회를 더 많이 발견하고 기회포착을 위해 더 신속히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구성원들은 더욱 큰 행복과 활력을 느낄 것이며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달성을 위해 더 힘을 모아 열심히 할 것이다. 

출처 : 인사관 [2015.6월호]    BY AMANDA SETI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