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rton Business School 의 교수인 Peter Cappelli는 ‘Talent on Demand’라는 책에서 Talent Management란 ‘예상되는 인재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이제 평생고용이란 이미 옛 이야기가 되었고 직원들의 이직률도 높다. 따라서 옛날처럼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하여 오랜시간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하지만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제때 충원해야 하는 요구는 높다. 더구나 최대한 유휴인력 없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
Capelli 는 모든 인력을 내부에서 충원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Build,
Buy 또는 Borrow 할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첫째, Build는 내부에서 인력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Buy는 시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많은 비용을 부담하면서라도 채용하는 것이다,
셋째, Borrow는 매우 특별한 기술, 역량, 경험이 필요한 경우라면 컨설턴트처럼 외부인력을 단기간 활용하는 것이다.
어떤 인력을 언제 Build, Buy, Borrow 할 것인지는 다음의 예를 고려하면 참고가 될 것이다.
어던 부문에 어떤 인력이 필요할 지 정확하게 예측할 확률이 높고, 인력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경우, 직원을 유지할 자신이 높은 경우, 직원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내부에 있는 경우라면 Build를 늘리면 되고, 아니라면 Buy나 Borrow를 늘려야 한다.
어떤 조합이 이상적일 지는 각 기업의 사업전략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 출처 : 인사관리 [2015.6월호]
한국노바티스㈜ / 인사부 김홍배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