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의 기업은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로 그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소통과 공감의 리더가 각광받는 시대로 접어
들고 있다. 하지만 그간의 관성에 따라 고착화된 조직문화는 쉽사리
변화하지 않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그 해답으로 코칭을 손꼽는다. 코칭은 대상자가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성찰하게 하고 그것을 달성하게 한다.
고현숙 국민대 리더십과 코칭 MBA 교수 겸 코칭경영원 대표코치는
코칭은 상대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말해 조직에서 코칭한다는 의미는 상사가 지시, 조언, 훈계하기
보다는 후배의 관점에서 후배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의 자발성, 창의성, 주체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다고 코칭이 마냥 경청하고 그저 질문하는 것은 아니다.
코칭은 문제나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대화이며, 미래지향적으로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관건이다.
김영헌 CMOE 파트너 코치 겸 경희대 겸임교수는 코칭이 현재에서 도달
하고 싶은 미래에 이르게 서포팅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코칭은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방법을 리뷰하고,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방법을 찾아 효과적으로 과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달성해 나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리더는 인정, 칭찬, 격려의 피드백을 통해 구성원이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목표를 이루어 가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서우경 한국상담코칭진흥원 원장 겸 캐럿글로벌 고문코치는 코칭을
통해 불가능한 미래를 리더가 어떻게 꿈꾸느냐에 따라 변화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언급하며 사회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것에 대응하는 것이 과제라고 한다.
코칭을 통해 타인이 생각하지 않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 통찰력 발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안남섭 바인그룹 고문코치 겸 캐럿글로벌 고문코치에 따르면 코칭은
경청, 인정, 지지하는 습관을 높여서 타인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코치들이 끊임없이 격려하고 피드백을 주면
대상자들은 변화할 것이다. 또한 코칭의 핵심은 성찰과 질문이다.
코칭은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질문을 던져보며 더 나은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코칭을 계속하다 보면 타인을 무시
하거나 타인에게 소외받지 않고, 온전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 출처 : 월간 HRD / 한국HRD협회 / HR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