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HR Review]
기업과 현장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정책은 근로시간 단축이라고 할 수 있다. 근로시간
단축시행이 조직 내 효과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업무효율성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유연근무제 도입 등의 근로시간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
경영환경이 저성장기에 들어서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즉,
글로벌 경제환경의 급격한 변화 신호를 재빨리 간파하고 그 신호들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파악 및 적극 대응함으로써 고객이 인정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이 커진다.
이를 위해 연공주의를 타파하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직급체계를
축소하고 역할중심의 인사를 강화해야 한다.
1. 일하는 방식의 개선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개선의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보고·회의운영 방식이다.
회의를 통해 더 이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회의를 폐지해야 하며, 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는 결론을 분명하게 내리고 이를 실행한다.
또한 의사소통이 원활한 조직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인재들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한 집단지성 발현이 고객가치를
높이고 기업 성과제고에 중요해질 것이다.
2. 다양성 관리
수직적·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시각만을
정당화하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창의적·도전적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일에 의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리더의 역할은 신세대를 포함한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감성을 발휘하여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향후 조직 리더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 갈등조정 능력, 협상능력, 사람관리방법, 윗사람과
일하는 방법, 팀으로 일하는 방법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HR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3. 성과평가의 개선
우선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동기부여하고, 전체
성과파이 크기를 확장하고자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절대평가로의 전환은 조직 및 구성원간 협력강화 및 사일로 현상의 최소화 도모,
구성원들의 역할과 책임 및 목표달성 여부에 따른 평가를 통해 구성원들의 수용성 제고
등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평가를 수시평가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 조직에 대한 기여도를 보다 객관적이고
납득성 있게 피드백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이는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피드백을 통한
오류수정 및 자기성찰 기회 제공이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월간 인사관리 / LG경제연구원 / 김범열 수석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