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우리나라 경제의 분석과 전망은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나라는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잠재성장률은 2.7%로 심각한 수준이며, 세계적으로
최저 출산율로 노동의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로 접어들었다. 이 추세라면 잠재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2017년 소비절벽이 우려되고, 설비투자의 개선이 미흡하며, 건설경기가 둔화될 전망으로 뚜렷한
성장동력을 발견할 수 없다. 따라서 올해는 가계부채가 1,460조 원까지 늘어날 뿐더러 대규모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실업률도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가 최초로 감소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중이 13.8%로
늘어나는 초고속 고령화 시대를 전망된다.
인구구조의 그 같은 변화는 소비와 투자의 위축 및 변화, 재정수지의 악화, 소득 불평등의 심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제4차 산업혁명의 기장 중요한 키워드는 융합이다. 바야흐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
로 연결되고, 그로써 축적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패턴을 예측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이 파생할 빛과 그림자를 예측해보면 다음과 같다.
생산성이 높아지고 생산 및 유통 비용이 낮아져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지만, 승자독식 기조가 강화되며 일자리가 양분되고 중산층이 줄어드는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미래에는 리더가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고, 창의성을 실현해야 리더로 거듭나게 된다. 실제로
미래에는 지식의 습득은 의미가 없다.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급변과 돌발에 대비해 리더는 창의성을 내재해야 한다.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기본적으로 문화가 변화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부모는 초등학생에게 ‘시험을
잘 쳤니?”가 아니라 “토론시 무슨 이야기를 했니?” 물음으로써 창의성을 북돋우는 질문을 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말하며 인공지능에 대비한 인간의 경쟁력으로 인성을 언급한다.
강원장은 미래의 인재가 보유해야 하는 인성으로 배려와 존중을 제시하며, HRD의 방향성에 대해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적응성, 민첩성, 창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한다.
스마트폰 검색으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기에 지식의 양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결국, 학습능력 및
소양의 향상을 통해 ‘사고의 유연성’을 중점적으로 키워야 한다. 무엇보다 HRD의 방향성이
생각하는 연습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나가는 흐름이라면 적응성, 민첩성, 창의성은 커질
것이다.
※ 출처 : 현대경제연구원 / 강인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