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현장에서 느끼는 HR은 한마디로 ‘붕괴’이다. 어려울때일수록 조직과 사람의 역량을 키워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성장하자는 전략은 사라졌다. 핵심사업과 핵심인력에 집중하기도 힘든
상태이다.
기업의 최고경영자 입장에서는 생존이 이슈이기에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추진할 여력이 없다.
최근 국내기업 HR혁신의 핵심은 세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저성장 하에서의 생존을 위한 사업전략과 연계된 HR전략 추진이다.
① 타이트한 인력운영 계획에 의해 직무역량 갖춘 소수 신입사원 채용
- 맞춤형 인재선발, 여성보다 남성, 인문계보다 이공계
② 육성 : 문제해결 중심 핵심인재 대상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 글로벌 인력선발·육성 확대, 한계사업 대규모 구조조정
③ 10대 그룹 : 조직장 중심의 리더 선발 및 육성
- SK그룹 : 사장단과 담당임원 사내강사 교육활동
- 롯데그룹 : 팀장·임원·CEO 후보자 대상 주말 집합교육(14~16주)
둘째, 한국형 HR 과도기에 맞춘 맞춤형 HR확대
① 성과주의 인사강화
- 직무급 전환, NCS중심 채용전환, 직무평가·직무급제·직무교육 강화
② 평가 : 목표와 과정관리 부각, 절대평가로의 전환 도모
- 월·주 단위 업무계획 및 실적 점검, 구성원 코칭효과
③ 정부와 공기업 성과주의 인사강화, 일부 금융과 철도노조 파업
④ 승진 : 고성과자 발탁인사, 엄선하여 승진
- 공무원과 공기업 : 전문성 강화
⑤ 퇴직관리 : 저성과 직원 해고가능
셋째, 기업문화의 중요성과 조직활성화 부각
① 10대그룹 : 핵심가치 중심 ‘한 마음 한 방향’ 정신과 철학 강조
- H그룹 : S그룹 M&A 가치교육 실시, 합병 1년 반 만에 1조 달성
- SK그룹 : SKMS 통한 SK인 육성, 사내강사 활성화
②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 사내 미용실, 극장, 수영장 등 편익시설 마련
- 유연근무, 재택근무, 가족친화기업 (부모 초청행사 등) 강조 및 확대
- 사내멘토제도, 아이디어 토론방, 토론과제수행 등의 다양한 제도운영
- 여성인력 배려 : 육아휴직제도, 조직퇴근과 단축근무, 사내 어린이방, 여직원 휴게실 등 운영
※ 출처 : KT&G㈜ 인재개발원 / 홍석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