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HR 트렌드를 4대 메가트렌드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인사담당자들이 챙겨야 할 HR전략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메가트렌드 1. 인구절벽과 기업의 세대교체
유래 없는 저 출산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도 본격화된다. 동시에
700여만명의에 이르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생산일선에서 퇴장하고 소비인구 감소가 이루어짐에
따라 생산인구 절벽과 소비인구 절벽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임과 함께 X세대, 밀레니엄 세대가 기업내 주축세력이 되면 위계적 제도를
선호하지 않게 됨으로 직급단계를 축소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밀레니엄 세대가
입사하는 시점이 되어 감에 따라 신세대가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문화’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밀레니엄세대가 리더계층으로 진입하면 경직된 조직생활을 경험해 보지않아 인성과 직업의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
메가트렌드 2. 경제저성장과 지역주의
향후 경제의 화두는 뉴노멀과 일본화 현상으로 인하여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일상화됨과 함께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과정에서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대두되었듯이 신고립주의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성과와 직무기반의 임금체계는 일자리 창출과 유연한 노동시장을 구축하여 고용을
증대하기 위해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에 있으며, 많은 기업이 구조조정 과정 또는 마무리하고
난 후 조직 내 결집력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와 함께 중국 등 신흥국 기업들이 한국기업의 우수인재를 유출해 가는 것에
대비하여 조직몰입과 결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메가트렌드 3. 산업혁명 4.0과 스타트업 컬쳐 혁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기 의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첫째, 스타트업과 협업하기 위한 조직체계와 인력양성 및 기업문화 구축에 나서야 한다.
외부의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조직내부에 스타트업과 같은 업무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기존의
위계적이고 상명하복적인 기업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둘째,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인해 변화하는 업무와 목표를 반영하여 구성원의 공정한 성과관리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1년에 1회 이루어지는 성과평가로는 수시 변화하는 사업방식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달성한 성과를 즉시 평가하여 피드백하는 성과관라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셋째, 산업혁명 4.0과 문제해결역량을 배양해야 한다.
산업혁명 4.0의 대가 Jaeger는 미래의 직장을 Work4.0으로 정의하고 임직원에게 필요한 역량을
평생학습능력(91%), 타분야 융합사고능력(81%), 적극적 문제해결능력(79%), 높은 IT역량(79%)
으로 정의하였다.
앞으로 우리기업도 임직원의 Work4.0역량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이나 경력개발제도
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메가트렌드 4. HR Analytics 확산
바야흐로 이제 본격적인 빅데이터 분석시대에 접어든다. 이에 HR담당자로부터 인사데이터
분석기법을 습득하고, 인력수급 전망과 고성과 인재를 예측하고 유지·관리하는데 정보통신기술의
지혜를 빌릴 때가 되었다.
※ 출처 : 월간 인사관리 [2016. 11월호]